컨딩(墾丁)
컨딩(墾丁) 소개
대만의 최남단에 위치한 컨딩(墾丁)은 대만의 땅 끝 마을로 코발트색의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사장으로 해수욕과 바다 스포츠를 즐기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열대지방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달콤한 열대 과일들은 관광객들을 매료 시키며,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따뜻한 날씨를 유지합니다.
유명지로는 국립해양생물 박물관, 어란비 공원, 출화 풍경구, 헝춘성 등이 있습니다.
컨딩 국가 공원은 1982년 9월 공포되어, 그로부터 1년 4개월 뒤인 1984년 1월 컨딩 국가 공원 관리처가 구성되어 대만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고, 대만의 국가 공원 중 유일하게 바다와 육지가 함께 포함된 곳이기도 합니다.
해양 지역의 면적은 약 1만 5천 헥타르이고, 육지 지역의 면적은 약 1만 8천 헥타르로 총합 3만 3천 헥타르가 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백 만년 동안 끊임없이 계속된 지각운동으로 인해, 육지와 해양 간의 교차 영향이 매우 활발하여 일찍이 이곳 컨딩 지역에 산호초, 해식 지형, 붕애 지형 등 기이하고 특이한 지리 경관이 형성되었습니다.
특수한 바다와 육지의 경관 위에 열대 기후의 촉진이 더해져, 다양하고 풍부한 생태 양식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해안 주변의 식물군락들은 보기 드문 경관들을 자랑하고 있고, 매년 많은 수의 철새들이 북방에서부터 겨울을 나기 위해 이곳을 찾아와 겨울이 되면 주변의 자연 환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저의 산호초 군락은 매우 화려하고 현란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 컨딩 국가 공원을 아름답게 치장하는 컨딩의 자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대만의 최남단에 위치한 컨딩(墾丁)은 대만의 땅 끝 마을로 코발트색의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사장으로 해수욕과 바다 스포츠를 즐기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열대지방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달콤한 열대 과일들은 관광객들을 매료 시키며,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따뜻한 날씨를 유지합니다.
유명지로는 국립해양생물 박물관, 어란비 공원, 출화 풍경구, 헝춘성 등이 있습니다.
컨딩 국가 공원은 1982년 9월 공포되어, 그로부터 1년 4개월 뒤인 1984년 1월 컨딩 국가 공원 관리처가 구성되어 대만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고, 대만의 국가 공원 중 유일하게 바다와 육지가 함께 포함된 곳이기도 합니다.
해양 지역의 면적은 약 1만 5천 헥타르이고, 육지 지역의 면적은 약 1만 8천 헥타르로 총합 3만 3천 헥타르가 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백 만년 동안 끊임없이 계속된 지각운동으로 인해, 육지와 해양 간의 교차 영향이 매우 활발하여 일찍이 이곳 컨딩 지역에 산호초, 해식 지형, 붕애 지형 등 기이하고 특이한 지리 경관이 형성되었습니다.
특수한 바다와 육지의 경관 위에 열대 기후의 촉진이 더해져, 다양하고 풍부한 생태 양식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해안 주변의 식물군락들은 보기 드문 경관들을 자랑하고 있고, 매년 많은 수의 철새들이 북방에서부터 겨울을 나기 위해 이곳을 찾아와 겨울이 되면 주변의 자연 환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저의 산호초 군락은 매우 화려하고 현란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 컨딩 국가 공원을 아름답게 치장하는 컨딩의 자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컨딩(墾丁)-국립해양생물박물관(國立海洋生物博物館)
국립 해양 생물 박물관은 핑동현 차성향에 위치하고 있으며, 컨딩 국가 공원의 서북 쪽 구산 산기슭의 바다와 접해있습니다. 대만은 사방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는 섬 나라로써, 풍부하고 독특한 해양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이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해양 동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국립 해양 생물 박물관의 총 면적은 약 96헥타르이며, 아시아에서는 가장 커다란 규모의 아쿠아리움입니다. 이곳 해양 박물관에서는 주로 ‘물’의 정신과 그 특성을 주제로 하여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는데, 크게 대만의 해양 환경, 산호 왕국, 세계의 해양 환경 등의 테마로 구분하여 총 3개의 전시관으로 나누어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중 산호 왕국 전시관에는 총 길이 84m의 해저 터널이 있는데, 무려 150만 갤론 이상의 물이 저장되어 있는 이 초거대 인조 해양 체험관에서 바다 아래의 아름다운 풍광을 간접적으로 체험하여 볼 수 있습니다.
대만 국립 해양 생물 박물관의 세 가지 테마인 대만 해양, 산호 왕국, 세계 해양 중 첫 번째 테마관인 ‘대만 수역관’은 이름 그대로 대만 근해의 해양 생태 및 하천의 수중 생태를 그대로 옮겨온 자연 생태 수족관으로써, 내부에는 다시 생태 지역에 따라 여러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집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높이 5m, 넓이 16m의 거대한 수족관의 창인데, 대만 근해 대해양의 웅장한 경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전시관은 남중국해에 있는 산호의 생태를 주축으로 하여, 얕은 바다에서부터 깊은 심해에 있는 산호까지 모두 총망라하여 전시하고 있는 ‘산호왕국관’입니다. 이곳 산호왕국관의 자랑은 바로 처음에 말씀 드린 84미터의 ‘해저터널’구역입니다. 이곳을 찾아오신 관람객들은 옷에 물 한 방울 닿을 필요 없이 깊은 해저의 아름다운 풍경과 산호의 세계를 엿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산호왕국관 내에는 사람이 수작업 방식으로 산호를 양식하는 구역도 있으니, 산호전시구역 내에서 잊지 말고 산호 양식의 성과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전시관은 3D 가상환경의 ‘무수 수족관’, 즉 물이 없는 수족관을 주제로 하여, 최신 과학 기술로 전 세계의 해양 생태 및 극지 생태 환경 등을 가상 현실로 볼 수 있는 ‘세계 수역관’입니다. 극지의 해양 생태 이외에도, 고대의 해양, 해초 삼림, 심해 수역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디지털 방식을 이용하여 관람객 여러분들에게 그 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해양 생태의 모든 것을 보여 줍니다.
국립 해양 생물 박물관의 또 하나의 자랑은 바로 고래와의 만남입니다. 국립 해양 생물 박물관은 러시아로부터 작은 백경(흰 고래)를 들여와, 지난 1991년 8월부터 관람객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하였습니다. 현재는 산호왕국관 내에 있는 ‘백경지’에서 사육하고 있습니다. 흰 고래에게 먹이를 주고 해설하는 과정을 통해서 관람객들은 귀여운 바다의 정령인 흰 고래의 총명하고 활발한 일면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관람객들에게 새롭고 참신한 체험을 제공하여 드립니다.
이 곳 백경지를 관람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입장할 때는 복장을 단정히 하고, 신발을 벗어주시기 바랍니다.
2. 애완 동물과 위험한 물건은 본관에 가지고 들어올 수 없습니다.
3. 전시관 내에서는 동물들이 놀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라이트 사용 및 전시관의 유리를 찍는 것을 금합니다.
4. 본관 내에서는 금연이며, 삥랑 및 껌을 먹을 수 없습니다.
5. 식당 및 본관 내에 지정된 지역 이외의 음식은 가지고 들어올 수 없습니다.
6. 도구나 목소리를 이용하여 큰 소리를 내어 다른 관람객들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컨딩(墾丁)-출화풍경구(出火風景區)
출화 풍경구는 헝춘성 동문에서 약 100 미터 정도 떨어진 곳으로, 지하 천연 가스가 자연적으로 뿜어져 나와 만들어진 경관입니다.본래 이곳에 있는 이암(진흙이 굳어져 생긴 암석) 지역을 뚫어 우물을 만들려고 하였는데, 뜻밖에도 천연 가스가 뿜어져 나와 점화된 후 지금까지도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원인은 지저의 이암에 생긴 균열에서 천연가스가 나와서, 불이 붙은 후 계속 가스가 연소되고 있는 것인데, 이것이 마치 불을 분출하는 것 같아 출화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여름이나 가을에 우기가 올 때는 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균열을 막아두는데, 이로 인해 봄과 가을과 같은 건조한 기간에 출화 현상을 계속하여 볼 수 있습니다.
출화가 되는 지질 층을 컨딩층 혹은 이암층이라고 불리는데, 이 이암층의 균열이 여러 군데 존재하여 불꽃이 이리저리 옮겨 다닌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이 출화되는 지점이 현재 보시는 곳이 아니라 훨씬 더 동쪽이었으나, 석유 회사에서 천연가스 측정 및 시추를 한 후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습니다. 1996년 컨딩 국가 공원 내에 속하게 되어 정식으로 ‘출화 특별 경관구’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내부에는 주차장, 안전 난간, 산책로 등 여러 여행객들을 위한 시설들이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출화는 비교적 외진 곳에 있으며, 규모도 그다지 크지 않지만 그 독특한 특색으로 인해 항상 탐구의 가치가 있는 지역입니다. 한 낮에는 불의 열기가 더해져 조금 덥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저녁 무렵 이 곳을 다시 방문하여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피어 오르는 출화의 광원을 느껴보는 것도 잊지 못할 풍경이 될 것입니다. 게다가 저녁이 되면 이곳의 입구에서는 횃불, 손전등, 팝콘, 계란, 폭죽 등 출화 풍경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을 이용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 거리 및 먹을 거리들을 판매합니다.
컨딩(墾丁)-헝춘성(恆春城)
"일년 내내 봄날씨"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헝춘성입니다. 헝춘은 대만의 가장 끝에 위치한 컨딩시에서도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청나라 건축양식과 국제수준 휴양시설을 동시에 관광할 수 있습니다.
헝춘은 헝춘 반도의 남단에 위치하는 타이완 최남단의 향진으로써, 넓이는 136.763㎢이고, 인구는 2014년 1월 기준으로 30,827명입니다.
매년 9월부터 이듬해 3월에 걸쳐, 시베리아로부터의 계절풍이 중양 산맥을 따라서 남쪽으로 불다가, 항춘 반도에서는 해양을 향해 급속히 불어, 풍향이 강한 낙산풍(落山風)을 형성합니다.
헝춘 고성은 청나라 말기 무렵, 황제의 명령으로 이 곳에 파견된 흠차대신 심보정이 통치한 지역인데, 심보정은 해상 방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성벽을 쌓고 동, 서, 남, 북 네 방향으로 성문을 만들었으며, 그 각각의 성문 위로는 포대를 만들어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방어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는 대만 최초의 군사 방어 시설 용도의 성이자 현재까지도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몇 되지 않는 고대의 성이기도 합니다.
1935년 대만 총독부는 ‘사적 명승 천연기념물 보존법’에 의거하여 헝춘성을 사적으로 추가하여 보존토록 하였으며, 지금까지도 대만의 2급 고적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백 여 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는 동안 이 헝춘성에도 여러 차례 손실이 있었는데, 현재의 건축 기교에 과거의 공법과 자재를 더하여 완벽하게 복구하였습니다. 2006년 12월 26일에는 이 지역에 대지진이 발생하여 이 성곽도 피해를 입기도 하였습니다.
헝춘성의 옛 이름은 낭교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대만의 원주 민족 중 하나인 배만족이 난을 가리키는 말로써, 이곳에 살던 배만족들이 이곳에 난이 많이 피어서 그러한 이름으로 불리었다고 합니다. 심보정이 황제의 명에 따라 이곳에 온 이후, 그 기온이 마음에 들어 사계절이 모두 봄과 같다 하여 이름을 항춘(헝춘)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대만 내에 있는 모든 2급 고적 중에서 가장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헝춘성은 이미 백 년의 역사가 흘렀지만 여전히 그 고성이 헝춘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청나라 광서제 원년인 1871에 공사가 시작되어 그로부터 4년 후 동문, 북문, 서문, 남문 등이 완공되었는데, 비록 자연 재해와 전쟁의 피해 등으로 성벽에는 많은 피해가 있었으나, 이 네 곳의 문만은 여전히 굳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남문은 네 곳의 성문 중 가장 변화가 많은 성문인데, 현재는 아치형 성문과 주변에 벽돌로 쌓은 성벽만이 보존되어 있고, 위쪽 벽은 재건축을 위해 철거되었습니다. 북문에는 원래 중국의 전통 지붕 형식 중 하나인 헐산식 기와 지붕과 함께 정자가 성루에 있었으나 현재 성벽 위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빈 성벽 위에 자라난 초목과 좌측에 보이는 허름한 농가가 고성의 처량한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컨딩(墾丁)-어롼비 공원(鵝鑾鼻公園)
어롼비 공원은 대만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중앙에 등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1982년 등대와 함께 커다란 산호초 공원으로 처음 개장을 하였으며, 1993년 공원의 규모를 한층 더 확장하여 2차 개장을 하였습니다. 종과 횡으로 교차하는 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호한석, 창해정, 유곡, 해변 잔도 등 어롼비 공원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란비 공안 내에는 대만 최남단 표식이 세워져 있는데, 북위 21.5, 동경 120,51 지점입니다.
어롼비 등대는 어롼비 공원의 랜드 마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82년 영국인들에 의해 건설된 이 어롼비 등대는 바사 해협을 사이에 두고 필리핀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등대의 전신은 하얀 색의 원기둥 모양이며, 높이는 18m, 주변의 길이는 약 110m입니다. 외관 상으로는 포 진지로 구축되어 기본적인 포대의 역할을 하며, 게다가 주변 벽에는 총을 쏠 수 있는 구멍들이 뚫려있고 참호까지 준비되어 있어 전 세계 유일의 무장 등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색 원형 철탑 내에는 총 5개의 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1층에는 기름을 저장하고, 2층은 포대, 3층은 휴게실, 4층 역시 포대, 가장 높은 5층은 등대의 역할을 하는 광원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2차 대전 말미에 포탄을 맞아, 광복 후 다시 신식 광원을 달았으며, 현재는 대만 지역에서 가장 빛이 강한 등대이자 ‘동아시아의 빛’ 이라는 아름다운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롼비 공원은 동식물 자원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어롼비 공원에는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상아수, 황근, 바다 레몬 등 약 240 여 종의 열대 해안 식물군들과 함께 만성 관목, 영수등나무, 삼엽애파 등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대만 직박구리, 대만 나무 까치 등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새들까지 이곳 대만 최남단 어롼비 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매년 9월이 되면 시베리아와 중국 대륙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온 붉은 꼬리 때까치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룹니다.
1982년 컨딩 국가 공원이 사적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어롼비 등대 서북쪽 지역에서 학자들이 약 5천년 이전의 선사 문물 유적을 발견하여, 구석기 시대 후기의 주형 문화와 도기 및 석기를 사용하여 도구를 제작한 흔적, 수렵 및 채집을 위주로 한 생활 방식 등을 알아내었습니다. 2001년에는 3천 8백년 이전의 석관과 도자기 조각, 도곡 흔적 등을 추가로 발견하여 대만에 매우 오래 전부터 인류가 존재하였다는 증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컨딩(墾丁)-후벽호(後壁湖)
후벽호의 이름은 배가 지나다니는 항로 동측에 위치한 사호구에서 온 것으로, 조수가 밀려나가는 시기에 사호의 형태가 사호구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집 뒤의 호수’같다 하여 후벽호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후벽호는 헝춘에서 가장 큰 어항 및 최대의 여객 부두가 있는 지역으로, 120척의 배가 매일 정박을 합니다. 매년 4월에서 7월이 되면 청새치, 돛새치 등이 잡히고,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흑새치 및 백새치의 어획량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매일 만선으로 귀항하는 배들에서 쏟아져 나오는 신선한 물고기들을 사려는 현지 주민들과 이를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인해 매우 북적북적한 곳이기도 합니다. 갓 잡아온 생선이라 매우 신선하기 때문에 이 곳에서는 질 좋은 생선회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고조구에는 대형 산호초 군락이 있는데, 조간대 시간에 약 30 미터 정도 잠수하면 아름다운 산호초 군락과 열대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잠수함 이외에도 제트 스키, 서핑, 스킨 스쿠버 등 다양한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 곳의 스킨 스쿠버 코스는 매우 간단한데, 아주 완만한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가는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 스킨 스쿠버 초심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스킨 스쿠버를 즐길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후벽호의 반잠수함 체험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갑판 위에서는 컨딩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잠수함 아래로 들어서면 형형 색색의 화려한 산호 군락 사이 사이를 각양각색의 열대어들이 헤엄쳐 다니는 환상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