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펀
Jiufen(九份구분)
타이페이에서 기차나 버스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지우펀(九份)은 대만의 옛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청나라 시대 작은 외진 산골 마을이었는데, 어느 한 사람이 집을 모두 구입해 아홉 개로 나눴다고 해서 지우펀(九份)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지우펀은 산을 끼고 바다를 바라보며 지룽산(基隆山)과도 마주 보고 있어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다우며, 산비탈에 자리잡고 있는 지형의 특성상 모든 길이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오래된 집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골목마다 다양한 상점과 음식점, 찻집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청나라 시대에 아시아 최대의 금광도시로 불리며 화려하게 발전했으나 광산업이 시들해 지면서 사람들이 떠나고 급속한 몰락을 맞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지우펀의 모습들은 대부분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것들로, 1989년에 이 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 〈비정성시(非情城市)〉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지우펀만의 고풍적인 분위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대만의 손꼽히는 관광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청나라 시대에 아시아 최대의 금광도시로 불리며 화려하게 발전했으나 광산업이 시들해 지면서 사람들이 떠나고 급속한 몰락을 맞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지우펀의 모습들은 대부분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것들로, 1989년에 이 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 〈비정성시(非情城市)〉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지우펀만의 고풍적인 분위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대만의 손꼽히는 관광 명소로 거듭났습니다.